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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만드는 법, 무청 말리기부터 삶는 시간·냉동 보관까지
시래기 만드는 법, 무청 말리기부터 삶는 시간·냉동 보관까지

 

김장철에 무를 사 오면 무청이 한 아름씩 딸려 옵니다.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말려 두자니 어디에 어떻게 걸어야 할지, 다 마른 다음엔 몇 분을 삶아야 질기지 않은지 막막하죠. 시래기를 사 먹을 때도 '이걸 왜 이렇게 오래 삶으라고 하지?' 싶었던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 글은 농촌진흥청 자료를 기준으로 무청 고르는 시기, 그늘에서 말리는 법, 삶는 시간과 소금 넣는 요령, 냉동·냉장 보관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생으로 말릴지 데쳐서 말릴지 고민될 때 쓸 수 있는 비교표와 집 환경별 체크리스트도 함께 넣었어요.

2026년 10월 기준으로 확인한 내용이며, 공식 자료에 숫자가 없는 부분은 그렇다고 밝혀 두었습니다.

핵심 요약

  • 무청은 10~12월, 서리 맞은 것이 시래기용으로 좋아요
  • 햇빛 직사 없는 통풍 그늘(베란다 등)에서 말립니다
  • 말린 시래기는 25~30분 삶고 물기 약간 남겨 냉동

시래기 만드는 무청, 언제 어떤 것을 고를까

시래기 만드는 법, 무청 말리기부터 삶는 시간·냉동 보관까지
시래기 만드는 법, 무청 말리기부터 삶는 시간·냉동 보관까지

 

시래기는 무의 줄기와 잎, 즉 무청을 말린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시래기용 무청은 10월~12월에 채취하는데, 서리를 맞으며 자란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김장용 무를 사는 11월 전후가 딱 그 시기라서, 무청이 달린 무를 고르면 김치와 시래기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어요.

손질할 때는 누렇게 뜬 잎이나 상한 잎을 떼어 내고, 줄기 굵기가 비슷한 것끼리 가지런히 모아 두면 말리는 속도가 고르게 맞춰집니다.

헷갈리기 쉬운 시래기와 우거지

시래기는 무청을 말린 것이고, 우거지는 배추처럼 잎채소의 억센 겉잎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김장하면서 배추 겉잎을 따로 모아 데쳐 두면 그건 우거지, 무청을 엮어 걸어 두면 시래기라고 기억하면 쉬워요.

무청 말리는 법, 햇빛 대신 통풍 그늘이 핵심

시래기 만드는 법, 무청 말리기부터 삶는 시간·냉동 보관까지
시래기 만드는 법, 무청 말리기부터 삶는 시간·냉동 보관까지

 

농촌진흥청은 무청을 통풍이 잘 되면서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곳, 예를 들어 비닐하우스나 아파트 베란다에서 충분히 말리라고 안내합니다. 산지에서는 겨우내 걸어 두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숙성되고 자연스럽게 마른다고 해요.

  1. 무에서 무청을 잘라 내고 시든 잎, 흙 묻은 부분을 정리합니다.
  2.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뒤 물기를 털어 냅니다.
  3. 줄기 아래쪽을 끈으로 묶거나 빨래 건조대에 걸쳐 겹치지 않게 넙니다.
  4.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바람이 드나드는 곳에 걸어 둡니다.
  5. 줄기를 꺾었을 때 바스락하며 부러질 정도로 바싹 마르면 걷어 냅니다.

며칠이면 다 마르는지는 공식 자료에 정해진 숫자가 없습니다. 날씨와 습도, 줄기 굵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니 날짜보다 줄기 상태를 보고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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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말릴까, 데쳐서 말릴까 비교

시래기 만드는 법, 무청 말리기부터 삶는 시간·냉동 보관까지
시래기 만드는 법, 무청 말리기부터 삶는 시간·냉동 보관까지

 

가정에서는 무청을 그대로 걸어 말리기도 하고,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말리기도 합니다. 둘 다 쓰이는 방법이라 집 환경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구분 생으로 말리기 살짝 데쳐 말리기
손이 가는 정도 헹궈서 걸기만 하면 됨 데치고 찬물 헹굼, 물기 짜기 추가
잘 맞는 환경 바람이 잘 드는 베란다, 마당, 비닐하우스 공간이 좁아 부피를 줄이고 싶을 때
주의할 점 잎이 겹치면 눅눅해질 수 있음 오래 데치면 물러져 말리기 어려움
먹기 전 손질 불린 뒤 충분히 삶기 불린 뒤 삶기 (상태 보며 시간 조절)

어느 쪽이든 먹기 전에는 다시 불리고 삶아야 하니, 처음이라면 손이 덜 가는 생으로 말리기부터 해 보는 걸 권해요.

우리 집에서 시래기 말리기 가능한지 체크리스트

무청을 받아 놓고 막상 걸 곳이 마땅치 않아 곰팡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걸기 전에 아래 항목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 창문을 열어 둘 수 있는 베란다나 다용도실이 있나요? 바람이 안 통하면 겉은 말라도 줄기 속에 습기가 남습니다.
  • 햇빛이 한낮에 직접 드는 자리인가요? 직사광선 자리라면 블라인드를 내리거나 그늘진 쪽으로 옮기세요.
  • 빨래를 함께 말리는 공간인가요? 습도가 올라가는 날에는 무청을 따로 떨어뜨려 두는 편이 낫습니다.
  • 무청 양이 걸 자리보다 많나요? 겹쳐 걸 바엔 일부를 바로 데쳐 냉동해 두는 방법도 있어요.
  • 비 오는 날이 이어지는 예보가 있나요? 습한 날에는 창을 닫고 선풍기로 공기만 돌려 주세요.

세 가지 이상 걸린다면 통째로 말리기보다 양을 나눠 일부만 말리는 쪽이 실패가 적습니다.

말린 시래기 삶는 시간은 25~30분, 소금 약간

바싹 마른 시래기는 바로 삶지 않고 먼저 물에 담가 불립니다. 불리는 시간은 출처마다 몇 시간에서 하룻밤까지 달라 공식 기준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줄기를 눌러 봤을 때 속까지 물이 스며 말랑해졌는지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1. 마른 시래기를 넉넉한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립니다.
  2. 큰 냄비나 압력밥솥에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소금을 넣으면 빛깔이 그대로 살아 있다고 설명해요.
  3. 불린 시래기를 넣고 25~30분 정도 삶습니다.
  4. 압력밥솥을 쓸 때는 무게가 있는 용기로 눌러 시래기가 끓으면서 위로 떠오르지 않게 합니다.
  5. 삶은 뒤 찬물에 헹구고, 질긴 겉껍질이 남아 있으면 줄기 끝에서 벗겨 냅니다.

삶은 뒤에도 질기다면 불리는 시간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엔 불리는 시간을 늘려 보세요.

삶은 시래기 냉동 보관, 물기를 조금 남겨야 연해요

삶은 시래기는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눠 비닐팩에 밀봉해 냉동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물기가 조금 남아 있는 상태로 얼리면 연하면서 맛있는 시래기를 먹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물기를 너무 꽉 짜면 해동 후 뻣뻣해지기 쉬워요.

며칠 안에 먹을 양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일정한 온도로 두면 됩니다. 아직 삶지 않은 마른 시래기는 습기를 피해 밀폐해 두고, 눅눅한 냄새나 곰팡이가 보이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게 안전합니다.

참고로 시래기에는 식이섬유, 철분, 칼슘, 비타민이 들어 있어 겨울철 국이나 찜, 나물로 자주 쓰입니다.

시래기 만드는 법 자주 묻는 질문

Q. 무청을 꼭 서리 맞은 뒤에 따야 하나요?

A.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농촌진흥청은 서리를 맞으며 자란 무청이 시래기용으로 좋다고 안내합니다. 10~12월 무청이면 시래기로 쓰기에 무난해요.

Q. 햇볕 좋은 곳에 널면 더 빨리 마르지 않나요?

A. 빨리 마를 수는 있지만 공식 안내는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통풍 그늘입니다. 직사광선 대신 바람이 잘 드는 자리를 고르세요.

Q. 삶은 시래기를 냉동할 때 물기를 다 짜야 하나요?

A. 아니요. 물기가 조금 남은 상태로 얼려야 해동했을 때 연하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시래기 만드는 법 한눈에 정리

시래기는 10~12월 무청을 통풍 그늘에서 바싹 말리고, 먹기 전에 충분히 불린 뒤 소금을 약간 넣어 25~30분 삶으면 됩니다. 삶은 시래기는 물기를 조금 남긴 채 한 번 먹을 양씩 밀봉해 냉동해 두세요. 건조 일수와 불리는 시간은 환경에 따라 달라지니 날짜보다 줄기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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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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